퀸즐랜드 폭우, 결국 인명 피해로 이어져…북·서부 지역 ‘최고 수준’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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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북서부 노먼턴 지역에서 차량이 홍수에 잠기며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는 없다고 보고 있으며, 사건은 검시관에 의해 조사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이미 나흘째 기록적 폭우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발생해 지역 사회의 불안을 더욱 키우고 있다.
주 북부 전역에서는 산사태와 광범위한 침수가 잇따르며 30개 이상의 도로가 통제됐다. 비는 오늘 다소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타운즈빌은 최대 220mm, 서부 지역은 100mm의 추가 강우가 예보돼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 케언스와 타운즈빌 사이의 사우스 미션 비치는 이미 850mm의 강우를 기록했으며, 곧 1m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노먼·플린더스·길버트·클롱커리·조지나·러셀 등 주요 강 유역에 다수의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몬순대와 열대성 저기압이 며칠 더 머물 것으로 예상돼, 강우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일부 지역은 도로가 끊기며 고립된 상태로, 주민들은 정부의 재난 사이트와 기상청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 권고됐다.
퀸즐랜드 정부는 이미 재난 구호를 발표하며 농업 피해와 도로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가축 피해가 상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필요 시 사료 지원도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전하며, 기후 패턴의 변화가 지역 사회에 얼마나 큰 부담을 주는지 다시금 느끼게 된다. 또한 재난 대응 체계가 얼마나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작동하느냐가 주민들의 안전을 좌우한다는 점을 되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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