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 인기 해변에서 익사 사고… 54세 남성 숨져

오늘 아침, 골드코스트의 더 스핏(The Spit) 해변에서 54세 남성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그는 보호자와 함께 수영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즉시 구조에 나서고, 서핑 구조대와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시민들은 피크닉 담요로 그를 가려주며 아이들을 멀리하게 했고, 보호자 역시 구조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성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이 사고는 최근 2주 사이 골드코스트에서 발생한 두 번째 익사 사고로, 앞서 26세 인도 출신 남성도 인근 해변에서 구조된 후 숨졌습니다. 서핑 구조대 관계자는 “물이 위험하다. 이번 여름의 징조가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뉴스를 전하며, 바다의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위험을 다시금 떠올리게 됩니다. 안전 수칙과 주변의 관심이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