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10대 소녀 아일라 벨, 살해 후 쓰레기 압축차에 유해 훼손… 법원 충격 증언
작성자 정보
- 코리안라이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1 조회
- 목록
본문
2024년 10월, 멜버른 브런즈윅 지역에서 실종된 19세 소녀 아일라 벨의 유해가 6주 후 도시 남동부의 쓰레기 처리장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법원에 따르면, 그녀는 살해된 뒤 냉장고에 숨겨졌고, 이후 쓰레기 압축차에 의해 심하게 훼손되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마라트 가니예프(53)는 벨을 자신의 세인트 킬다 이스트 아파트에서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CCTV에는 그가 새벽 2시경 벨을 가격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범행 후 이틀간 집을 청소했고, 공범으로 지목된 에얄 야페(58)는 냉장고를 트레일러에 실어 다른 장소로 옮기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냉장고는 여러 차례 이동된 끝에 다른 주민이 악취를 느껴 내부를 확인했고, 그 안에서 벨의 유해가 발견되었습니다. 법의학자들은 유해에서 약물 성분과 외상 흔적을 확인했지만, 압축차에 의한 손상으로 인해 사망 시점의 정확한 외상 여부는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코라는 이 사건을 전하며, 여성에 대한 폭력이 얼마나 잔혹하고 은폐될 수 있는지를 다시금 느낍니다. 아일라 벨의 어머니는 ‘She Matters’ 집회에서 눈물로 호소했고,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여성의 생명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비극이 단지 하나의 사건으로 끝나지 않고, 사회 전체의 경각심과 변화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여성의 안전은 선택이 아닌 기본권입니다.
관련자료
-
링크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