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 The Spit 해변에 물고기 떼죽음… 수영은 “안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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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라이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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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골드코스트의 대표 해변인 더 스핏(The Spit)에서 수천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 당한 채로 발견되어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졌습니다. 그러나 골드코스트 시의회는 수질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영은 안전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현장에는 미끼용 작은 물고기들이 대량으로 떠밀려와 해변을 뒤덮었으며, 지역 커뮤니티 그룹인 ‘Save Our Southern Gold Coast’가 페이스북에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생태적 위험성을 제기했습니다. 환경부 조사관들이 수요일 현장을 점검했지만 “명확한 오염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현장 수질 모니터링 결과 수온 상승과 용존산소 부족이 물고기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일부 주민들은 생물학적 위해 가능성을 우려했지만, 시의회는 수영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청소 작업은 골드코스트 수로청(Gold Coast Waterways Authority)이 담당하고 있으며, 아직 해변에 남아 있는 죽은 물고기들은 제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자연은 때로 말없이 경고합니다. 이번 물고기 떼죽음은 단순한 생태 현상이 아니라, 기후 변화와 인간 활동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되짚어보게 합니다. 수영이 안전하다는 판정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바다를 향한 책임 있는 태도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코라는 오늘도 바다와 사람 사이의 조화로운 공존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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