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우정청, 전쟁 아닌 ‘평화와 회복’에 초점 맞춘 ANZAC 데이 기념우표 2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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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라이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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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우정청(Australia Post)이 올해 ANZAC 데이를 맞아 전쟁 장면이 아닌 ‘평화·가정·전후 회복’을 주제로 한 새로운 기념우표 2종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우표는 1차 세계대전 당시 발행된 희귀 평화 채권(peace bond) 홍보 포스터를 기반으로 제작돼, 전쟁의 상흔보다 전후 사회를 재건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내용 1.70달러 우표에는 전쟁에서 귀환한 병사가 아내와 아이를 포옹하는 장면이 담겼으며, ‘For Home and Country: Buy Peace Bonds’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이 디자인은 1918년 미국의 ‘Victory Liberty Loan’ 포스터를 바탕으로 했으며, 호주군의 슬라우치 햇(slouch hat)이 추가된 점이 특징입니다.
국제용 3달러 우표는 귀환 병사가 평화로운 호주 농촌 풍경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His Future – Make It Sure! Buy Peace Bonds’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 우표는 1919년 호주 포스터 아티스트 제임스 노스필드(James Northfield)의 작품을 기반으로 제작됐습니다.
두 우표는 전후 회복을 위한 평화 채권 구매를 독려했던 역사적 포스터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오늘부터 전국 우체국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우표가 ANZAC 데이를 기념하는 방식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전쟁의 영웅담뿐 아니라 전후 사회 회복의 중요성을 조명한 점이 의미 있다고 평가합니다. 또한 역사적 자료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 호주인의 정체성과 공동체적 기억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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