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ChatGPT 캐리커처 트렌드’ 개인정보 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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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에서 유행 중인 ‘ChatGPT 캐리커처 만들기’ 트렌드가 단순한 재미를 넘어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이 트렌드는 ChatGPT가 사용자의 성격·직업 정보를 바탕으로 캐리커처를 생성해주는 방식으로, 수백만 명이 참여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호주국립대학교(ANU)의 디지털 사회학자 제사미 페리엄 박사는 이 트렌드를 “재미있지만 동시에 섬뜩하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사용자가 ChatGPT에 제공하는 정보가 어디까지 활용되는지 명확히 알 수 없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특히 AI 콘텐츠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개인들이 스스로 민감한 정보를 AI에 제공하는 현상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인 AI·상표 전문 변호사 제시카 이브스 매튜스는 이 트렌드가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 수집을 돕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녀는 사용자가 캐리커처 생성을 위해 제공하는 정보가 결국 기업의 프로파일링에 활용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ChatGPT는 일기장도, 상담사도, 개인 스케치북도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환경적 비용도 지적됐습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따르면 AI 이미지 한 장을 생성하는 데 스마트폰 한 대를 완전히 충전하는 것과 비슷한 전력이 사용됩니다. 페리엄 박사는 “수백만 명이 동시에 캐리커처를 생성하면 데이터센터 에너지와 물 사용량이 급증한다”며 환경적 부담을 우려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결국 사용자가 스스로 “이 트렌드가 내 삶에 실제로 가치가 있는가”를 질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AI 기술이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만큼, 개인 정보 제공에 대한 경계심과 정보 이해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시대일수록 개인 정보와 디지털 흔적을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이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동시에 기술의 편리함과 위험 사이에서 균형 잡힌 판단이 중요하다는 점도 다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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