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튼 아일랜드, 불법 모닥불이 640헥타르 태워… 6년 만의 대형 산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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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퀸즐랜드의 대표 관광지 모튼섬에서 한 캠퍼의 부주의한 해변 모닥불이 대형 산불로 번지며, 섬 전체가 긴급 대피와 진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산불은 지난 6년간 모튼섬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로, 약 640헥타르의 자연이 불에 탔습니다.
산불은 총화재금지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발생했으며, 불법 모닥불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당시 롱위크엔드 캠핑을 즐기던 약 480명의 방문객 중 일부는 북쪽 해안에서 서쪽으로 긴급 대피했고, 현장에는 32명의 소방대원과 항공 물폭격기가 투입되었습니다.
퀸즐랜드 공원·야생동물관리국(QPWS)의 제이 레슨스 레인저는 “불길은 통제 가능한 수준까지 진화됐지만, 오늘이 진화 작업의 결정적 고비”라며 “내일부터 강풍이 예보돼 있어 백번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Cowan Cowan, Bulwer, Blue Lagoon 등 북부 지역에 ‘주의 및 행동’ 경보를 발령했으며, 섬을 떠나는 방문객에게는 해변을 따라 이동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총화재금지령을 위반할 경우 고액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RFSQ(퀸즐랜드 농촌소방대)의 닐 파커 국장은 “이처럼 부주의한 행동은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며, 지역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며 “모든 방문객이 상식과 책임감을 갖고 행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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