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린 핸슨, 원네이션의 핵심 정책과 입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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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린 핸슨이 이끄는 원네이션(One Nation)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며 호주 정치권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녀의 정당은 연방정부 정책 전반에 강한 비판을 제기하며, 이민·주택·세금·기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입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핸슨은 1997년 퀸즐랜드에서 원네이션을 창당한 이후 줄곧 이민 축소와 다문화주의 반대를 핵심 메시지로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 조사에서는 원네이션 지지율이 9%에서 26%로 급등하며 호주 내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정당이라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당은 2025년 총선 이후 당원 수가 500% 증가했다고 주장합니다.
핸슨은 호주의 이민 시스템이 “망가졌다”고 주장하며, 이민자 57만 명 감축, 불법 체류자 7만5000명 추방, UN 난민협약 탈퇴, 범죄자 비자 취소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호주가 아시아인과 무슬림에게 잠식되고 있다”고 발언해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주택 정책에서는 외국인의 호주 부동산 구매 전면 금지, 기존 외국인 소유 주택 강제 매각, 농지 외국인 매입 금지, 신축 주택 자재 GST 5년 면제 등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정작 주택 구매 지원 법안에는 반복적으로 반대표를 던져 왔습니다.
원네이션은 표현의 자유 강화를 강조하며, 최근 통과된 증오 발언 규제 법안을 “위험한 검열”이라고 비판합니다. 또한 세금 감면, 에너지 가격 인하, 맥주·주류 소비세 폐지, 소득 분할 제도 도입 등을 주장하지만, 고소득층에 유리하다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기후 정책에서는 파리협정 탈퇴, 탄소 감축 반대, 기후 변화의 인간 기여 부정 등 과학계와는 상반된 입장을 유지합니다. 또한 낙태법을 되돌리고, 의사의 ‘양심적 거부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한 친생명(pro‑life) 노선을 취하고 있습니다.
총기 정책에서는 “합법적 총기 소유자를 희생양 삼지 말라”며 규제 강화에 반대하고, 대신 국경 단속과 총기 밀수범 처벌 강화를 요구합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원네이션의 정책은 강한 보수·민족주의적 색채를 띠며 호주 사회의 갈등 지점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시에 지지율 상승은 기존 양당 체제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도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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