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도 못 본 우드리지 낡은 집, 88만1천 달러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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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라이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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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남쪽 로건시 우드리지(Woodridge)의 한 심각하게 노후된 주택이 내부를 볼 수 없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88만1천 달러에 낙찰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가격은 해당 지역 최신 중위 주택가인 60만7,500달러보다 27만 달러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매물은 1950년대에 지어진 9 Jean Street 주택으로, 창문이 판자로 막혀 있고 내부 벽체와 설비가 손상된 흔적이 뚜렷했습니다. 뒤쪽 데크와 경사로도 오래전부터 불안정한 상태였으며,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매 현장에는 약 50명, 등록 입찰자만 20명 이상이 몰렸습니다.
입찰은 40만 달러에서 시작해 65만 달러까지 꾸준히 올라갔고, 이후 3명의 적극적인 입찰자가 경쟁하며 최종 낙찰가가 형성됐습니다. 경매를 진행한 퀸즐랜드 퍼블릭 트러스티 측은 “집 상태보다 넓은 토지와 개발 잠재력, 그리고 우드리지 지역의 빠른 성장세가 구매자들을 끌어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우드리지의 주택 가격은 지난 5년간 200% 상승했습니다.
비록 내부 관람은 불가능했지만, 구매 희망자들은 내부 사진, 상세 도면, 건물·해충 검사 보고서를 통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리노베이션 또는 재건축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호주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택의 현재 상태보다 토지 가치와 개발 가능성이 가격을 좌우하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우드리지처럼 급성장 지역에서는 ‘집이 아니라 땅을 산다’는 공식이 더욱 강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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