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A·Mitre 10, “가족의 힘으로 대형 유통사에 맞선다”… 무료 증정 캠페인 시작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호주의 독립 유통 브랜드들이 대형 체인점에 맞서기 위해 이례적인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IGA, Mitre 10, The Bottle-O, Cellarbrations 등 Metcash 계열 브랜드들은 ‘Big Family, Big Prize’라는 이름의 전국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다시 끌어들이려 하고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멜버른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10,000개 이상의 생활용품을 무료로 제공하며 시작됐습니다. 전국 3200개 이상의 참여 매장에서 25달러 이상 구매 시, 대형 경품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됩니다. Metcash CEO 더그 존스는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들이 대형 유통사에 맞서는 모습이 매력적”이라며, “우리는 지역사회 속에서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에 따르면, 현재 호주 식료품 시장의 3분의 2는 콜스와 울워스가 차지하고 있으며, IGA 매장 수는 지난 20년간 감소세를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Metcash는 “우리는 콜스나 울워스처럼 되고 싶지 않다”며, 지역 밀착형 운영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뉴스를 전하며, 대형화된 유통 구조 속에서도 ‘작은 가게의 진심’이 여전히 소비자에게 닿을 수 있다는 희망을 느낍니다. 가족이 함께 지키는 브랜드의 힘, 그 따뜻함이 지역사회에 오래도록 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