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통
작성자 정보
- 코리안라이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6 조회
- 목록
본문
안녕하세요?
골프 레슨을 받다 보면 초보자 시절에 가장 많이 생기는 의문 중 하나가 있습니다. “왜 갑자기 직선이 아니라 오른발 쪽 대각선 방향으로, 몸에서 멀리 스윙을 하라고 할까?”라는 질문입니다.
흔히 ‘밖으로 던져라’라는 표현을 쓰죠. 한동안은 직선으로 연습을 했는데, 풀스윙을 할 때는 대각선으로 휘둘러야 한다고 하니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럴 거면 처음부터 대각선으로 휘두르는 연습을 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지요.
사실 스윙을 작게, 그리고 느리게 할 때는 클럽 헤드가 직선으로 움직입니다. 하지만 큰 스윙을 빠르게 휘두를 때는 몸이 회전하기 때문에 클럽이 몸에서 멀리 떨어져 나가듯 휘둘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두 팔과 클럽이 몸의 움직임을 따라 심하게 안쪽으로 당겨지게 됩니다.
이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스윙이 빨라질수록 공이 잘 뜨지 않고 왼쪽으로 굴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이 동작을 잘못 수정해서 클럽 페이스만 억지로 열어 치면 처음에는 직선으로 잘 날아가는 것 같지만 결국 슬라이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골프에는 기초 단계가 있고, 그 단계를 넘어가는 과정에서 누구나 작은 성장통을 겪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이해하고 넘어가면 스윙은 한 단계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스윙이 점점 발전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태그
#골프 티칭프로 원성욱
관련자료
-
링크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